바이오

프로티나, 美 다국적 제약사와 PPI 바이오마커 분석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26.06.22 11:24
MJFF 연구 협력 후 첫 상업 성과…퇴행성 뇌질환 신약 비임상 연구에 활용
  • 단백질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프로티나가 미국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마커 분석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

    프로티나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다국적 제약사와 단백질 상호작용 바이오마커 활용을 위한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프로티나가 지난해 11월 미국 최대 파킨슨병 연구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MJFF)과 체결한 연구 지원 계약 이후 나온 첫 글로벌 상업 성과다. 회사는 MJFF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연구 네트워크가 이번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프로티나 로고 /프로티나 제공
    프로티나 로고 /프로티나 제공

    프로티나는 자체 개발한 단백질 상호작용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선천면역복합체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선천면역복합체는 면역계 과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상호작용의 결과물로, 신경염증과 관련된 기전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선천면역계를 표적으로 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약물이 실제로 염증 경로를 억제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티나에 따르면 해당 바이오마커는 다양한 생체 시료에서 활성화된 선천면역 단백질 복합체를 선택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기존 단백질 농도 측정 방식과 달리 단백질 간 결합 상태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 상대방인 미국 제약사는 개발 중인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 과정에 프로티나의 바이오마커를 적용할 예정이다. 약물 투여 이후 신경염증 변화 여부를 평가하고, 이를 후보물질의 효능 검증과 후속 임상 개발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이 신경염증을 공통 병리로 갖고 있는 만큼 자사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을 아우르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JFF와의 공동연구에 이어 이번 글로벌 계약이 성사된 만큼 향후 선천면역계 표적 신약 개발 기업들과의 추가 협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