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인터뷰] 박주영 셰프 “채고의 밥차, 한 끼 식사로 전하는 응원…그 중심에는 사람”

기사입력 2026.06.19 06:17
“정성을 담은 음식은 위로이자 응원”
응원이 필요한 현장 찾는 ‘채고의 밥차’…호주청정우로 전하는 따뜻한 한 끼
  • “식사(밥) 하셨어요?”

    한국인에게 이 말은 단순한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을 넘어 안부와 마음을 함께 전하는 인사에 가깝다. 호주청정우 홍보대사이자 오너 부처 셰프인 박주영은 호주축산공사가 진행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채고의 밥차’를 통해 전국 각지를 다니고 있다. 응원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호주청정우 요리를 나누고, 한 끼 식사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10년 넘게 호주청정우 와규를 다뤄온 그는 서울 을지로에서 와규 전문 레스토랑 상우가든을 운영하며 수입과 유통, 조리까지 아우르는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그런 그에게 ‘채고의 밥차’는 단순한 브랜드 캠페인이 아니라 사람을 직접 만나고 온기를 나누는 현장형 프로젝트다.

    박 셰프는 “채고의 밥차를 한 단어로 말하면 응원”이라며 “호주청정우를 알리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만나는 분들에게 작은 힘을 전하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 현장으로 확장된 캠페인…‘식탁’에서 ‘밥차’로

    채고의 밥차는 기존 캠페인 채고의 식탁에서 확장된 프로젝트다. ‘식탁’이 생산자와 식재료 중심의 협업 레시피를 소개하는 콘텐츠였다면, ‘밥차’는 소비자가 있는 현장으로 직접 이동해 음식을 제공하는 체험형 구조다.

    이 변화는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캠페인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식재료를 텍스트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경험하며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구조로 진화한 것이다.

  • 박주영 오너 셰프가 호주축산공사 캠페인 ‘채고의 밥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호주축산공사 제공
    박주영 오너 셰프가 호주축산공사 캠페인 ‘채고의 밥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호주축산공사 제공

    박 셰프는 “기존 캠페인이 식재료 중심의 소개였다면 밥차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경험 중심 구조”라며 “현장에서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는 과정 자체가 가장 직관적인 소통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요리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마주하는 구조 자체가 브랜드를 가장 진정성 있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는 “말이 아니라 음식으로 진심이 전달되는 과정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 한 끼에 담긴 정서…요리에서 시작되는 응원

    박 셰프는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인 ‘한 끼의 위로’가 자신의 요리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식사에는 준비한 사람의 시간과 정성이 그대로 담긴다”며 “그 정성이 결국 사람의 감정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음식의 기능이 아니라 관계다.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영양 공급이 아니라 ‘오늘도 잘 지내고 있느냐’는 메시지를 건네는 행위라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식사 하셨어요?”라는 말이 지닌 정서적 의미도 같은 맥락에 있다.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은 오히려 그에게 또 다른 동력이 된다. 코미디언, 시니어 모델, 유소년 선수 등 다양한 참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는 “응원을 전하러 간 자리에서 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 호주청정우 진갈비살 부위./호주축산공사 제공
    호주청정우 진갈비살 부위./호주축산공사 제공

    ‘채고의 밥차’는 매회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상황에서 진행된다. 메뉴 구성 역시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성장기 선수에게는 영양 균형을, 시니어에게는 섭취 편의성을 우선 고려한다. 그는 “누가 먹는지,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요리는 완전히 달라진다”며 “그 맥락을 읽는 것이 셰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캠페인의 구조는 자연스럽게 호주청정우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다양한 대상과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료 자체의 확장성이 드러난다. 목초 사육 소고기부터 곡물 비육 소고기, 프리미엄 와규와 블랙 앵거스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존재하며, 이는 소비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박 셰프는 이 점이 호주청정우의 구조적 강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소비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라며 “같은 고기라도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고기의 등급이나 마블링 중심의 판단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조리 목적이라는 의미다. 구이용, 일상식, 대량 조리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지는 구조는 현장형 캠페인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현장형 캠페인의 확장…사람으로 완성되는 이야기

    박 셰프는 ‘채고의 밥차’가 단순한 시식 행사에 머무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소비자들이 식품을 이해하는 방식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라며 생산과 유통, 그리고 현장을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주영 상우가든 오너 셰프./호주축산공사 제공
    박주영 상우가든 오너 셰프./호주축산공사 제공

    그는 향후 캠페인이 목장과 생산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콘텐츠로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다.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투명하게 공유될수록 소비자의 신뢰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캠페인의 본질을 다시 짚었다. 박 셰프는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 끼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채고의 밥차는 식재료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넘어 사람을 만나는 캠페인이다. 그리고 그 현장에는 언제나 식탁 앞의 사람이 중심에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호주청정우의 우수한 맛과 영양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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