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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위 처분에 “사실관계 충분히 반영 안 돼”

기사입력 2026.06.11 17:01
고객 신뢰 회복 위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
“선제 조치·사실관계 설명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의결서 수령 후 법적 절차 검토 방침
  •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모습./뉴스1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모습./뉴스1

    다만 쿠팡은 지난해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와 관련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와 사실관계에 근거한 설명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또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인 쿠팡 파트너스에 대해 “국내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등이 상품을 추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유사한 제휴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공식 의결서를 수령한 뒤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및 온라인 활동정보 수집 관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쿠팡에 과징금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이후 부과된 과징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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