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AI·MR 기반 수술 내비게이션 개발 나선다

기사입력 2026.06.10 17:41
삼성서울병원·KIST와 28억원 국책과제 선정
두경부 최소침습 수술용 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 추진
  •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삼성서울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인공지능(AI)과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엣지 AI, 혼합현실(MR),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두경부 최소침습 수술용 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 제품화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6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정부출연금 22억원을 포함해 총 27억 9,6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제품화와 제조, 품질관리, 인허가 및 사업화 전략을 총괄하며 삼성서울병원과 KIST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 엣지 AI·혼합현실(MR) 기반 두경부 최소침습 수술용 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 시연 모습.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제공
    엣지 AI·혼합현실(MR) 기반 두경부 최소침습 수술용 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 시연 모습.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제공

    두경부 및 안면골 수술은 복잡한 해부학 구조와 주요 신경·혈관이 밀집된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정밀한 위치 확인이 중요하다. 특히 최소침습 수술은 수술 부위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수술 전 CT 영상과 실제 환자 위치를 연결하는 내비게이션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환자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3차원 해부학 모델과 수술 중 위치 정보를 연동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수술지원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환자 안면 표면과 수술도구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수술 전 CT 기반 3차원 모델과 실제 환자 위치를 정합해 의료진이 더 직관적으로 수술 부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엣지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과 혼합현실 시각화 기술을 적용해 수술실 환경에 적합한 실시간 수술지원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두경부·안면골 수술 분야의 임상 수요를 바탕으로 사용적합성 평가와 임상 검증을 담당한다. KIST는 센서 융합, 자동 정합, 혼합현실 수술가이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개발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의료기기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혁신의료기기 지정, 국내 의료기기 인증·허가 등 사업화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수술 중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을 우선 제품화하고, 수술 전 계획 수립과 수술 후 분석, 리포트 생성 등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기존 의료영상 부품·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수술 플랫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KIST와의 산·병·연 협력을 통해 제품화와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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