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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여행 '총대' 82.5%가 심리적 부담 느껴… 가장 부담스러운 동행인은 부모님 49%

기사입력 2026.06.09 14:57
  • 스카이스캐너 곽정은 작가와 ‘슬기로운 단체 여행’ 맞춤 솔루션 공개/스카이스캐너 제공
    스카이스캐너 곽정은 작가와 ‘슬기로운 단체 여행’ 맞춤 솔루션 공개/스카이스캐너 제공

    단체 여행을 직접 준비해 본 경험이 있는 한국인의 82.5%가 그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분석 결과다.

    응답자의 74%는 단체 여행 시 한두 명이 계획을 주도한다고 답했다. 일정 관리부터 예약까지 이른바 '여행 총대' 역할의 부담이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의 숨은 고충으로 드러난 셈이다.

    가장 부담스러운 동행인으로는 부모님이 4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생각보다 별로다(65.1%)", "아무거나 상관없어(49.2%)", 식사 관련 불평(39.7%) 등을 들을 때 의욕이 가장 꺾인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예산 면에서도 단체 여행 시 평균 15.6%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응답이 나왔다.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조언을 제공한 곽정은 작가는 여러 팁을 제시했다. 총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성원에게 역할을 나눠 '정서적 주주'가 되도록 하고, 출발 전 서로의 심리적 우선순위를 사전에 공유하라고 권했다. 부모님의 불평에 대해서는 "몸이 힘들거나 자녀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불안의 표현일 때가 많다"며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장 좋았던 순간 3가지를 소리 내어 공유하면 여행의 기억을 아름답게 재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비비를 15% 수준으로 책정하고, 핵심 가치에 돈을 아끼지 않을 항목을 사전에 합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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