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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족 10명 중 4명 이상이 함께하는 놀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레고그룹이 30여 개국 부모와 어린이 4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고 플레이 웰 스터디 2026'에 따르면 44%의 가족이 충분한 놀이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레고그룹이 6월 11일 UN '국제 놀이의 날'을 맞아 배우 제이슨 모모아(Jason Momoa)를 앰버서더로 내세운 '월드 플레이 데이(World Play Day)' 캠페인을 실시한다. '놀이는 계속되어야 한다(Never Stop Playing)'가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다.
조사에서 부모의 89%는 아이와 더 많은 놀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10%는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어린이도 28%가 놀이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21%는 아예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모의 61%는 자신의 어린 시절보다 자녀의 놀이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고, 70% 이상은 놀이 부족이 자녀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가족 놀이의 효과도 확인됐다. 부모 90% 이상이 놀이가 가족 유대감과 아이들의 창의성·회복탄력성·자신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주당 5시간의 가족 놀이만으로도 행복감과 웰빙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슨 모모아는 캠페인 영상에서 창의성·회복탄력성·자신감·문제 해결력·협업 능력 등 놀이를 통해 기를 수 있는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을 소개한다. 레고그룹은 6월 11일 전 세계 임직원이 하루 업무를 멈추고 놀이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1만7,000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놀이 기회도 제공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