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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두 아들 맘, 제 삶 돌아봤다"…톰 행크스→그레타 리, 돌아온 '토이스토리5' [종합]

기사입력 2026.06.08.11:58
  • '토이 스토리5'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토이 스토리5'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실제로 제가 아들을 둘 키우고 있다. 스마트 기기는 실제로 굉장히 복잡한 문제다. 제 캐릭터로 이런 주제를 탐구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했다."

    영화 '토이 스토리5'에 '릴리패드' 캐릭터 목소리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그레타 리가 8일 진행된 '토이 스토리5'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했다. 이날 현장에는 그레타 리를 비롯해 맥케나 해리스 감독, 배우 배우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이 참석했다.

    '토이 스토리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 불가한 여정을 함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시 목소리의 조안 쿠삭, 우디 목소리의 톰 행크스, 버즈 목소리의 팀 알렌이 전 시즌에 이어서 합류했다. 그리고 새 캐릭터인 릴리패드 목소리를 맡은 그레타 리는 새롭게 합류했다.

    AI시대에서 스마트 기기는 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요소로 대두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친구들, 장난감보다 스마트 기기를 가까이하는 모습이 비치곤 한다. 하지만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무조건 기기는 다 나빠, 놀이는 다 좋아'의 이분법적인 접근을 시작부터 경계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그들의 실제 삶을 통해, 어린아이들이 이전 세대보다 더 빠른 나이에 장난감을 등지고 스크린과 더 많은 시대를 보내고 있는지 실감했다. 부모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일상 속 어려움도 실감했다. '토이 스토리5'의 시작부터 중요했던 것은 이분법적으로 접근하지 말자는 지점이었다. '무조건 기기는 다 나빠, 놀이는 다 좋아'가 아니다. 릴리패드도 보니가 잘되기를 바란다. 그 부분을 균형 있게 나아가길 바랐다."

    가장 위에 있었던 것은 "커넥션(connection, 관계)"이었다.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놀이는 인간 모두가 가진 본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간 모두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그 관계성이 '토이 스토리5'의 핵심이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누군가와 함께 놀고 싶다는 마음은 변치 않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 '토이 스토리5'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톰 행크스,팀 알렌,조안 쿠삭,그레타 리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토이 스토리5'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톰 행크스,팀 알렌,조안 쿠삭,그레타 리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톰 행크스, 조엔 쿠삭, 팀 알렌은 전 시즌에 이어 각각 우디, 제시, 버즈로 합류했다. 팀 알렌은 "작은 애니메이션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고, 이제는 가족이 되었다"라는 말로 이들의 관계가 시즌을 지나오며 얼마나 돈독해졌는지를 실감케 했다.

    조엔 쿠삭은 '제시' 캐릭터를 맡아 '토이 스토리5' 속 보니 이야기의 중심축이 된다. 그는 "제시의 여정 안에 담긴 고통까지도 너무나 아름답게 그렸다고 생각한다. 또한 탁월한 점은 제시라는 캐릭터에 부모도,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다는 지점이다. 부모는 아이들이 성장하며 마음에서 그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지점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은 예전처럼 많이 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제시처럼 '아이들은 즐거워야 해', '놀아야 해'라고 말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낄 것 같다"라며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지점을 전했다.

    조엔 쿠삭은 '제시' 캐릭터를 맡아 '토이 스토리5' 속 보니 이야기의 중심축이 된다. 그는 "제시의 여정 안에 담긴 고통까지도 너무나 아름답게 그렸다고 생각한다. 또한 탁월한 점은 제시라는 캐릭터에 부모도,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다는 지점이다. 부모는 아이들이 성장하며 마음에서 그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지점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은 예전처럼 많이 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제시처럼 '아이들은 즐거워야 해', '놀아야 해'라고 말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낄 것 같다"라며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지점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우디' 캐릭터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우디에 대해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유기적인 물질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라는 점이다.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그렇다고 조심해서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우디는 카우보이이기 때문에 터프하게 놀아도 괜찮다. 약 30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모든 장난감 캐릭터를 통틀어 최고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라고 생각한다. 그 배움의 과정으로 어떤 캐릭터보다도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릴리 패드' 캐릭터로 합류한 그레타 리는 실제 두 아이의 엄마임을 밝히며 "실제로 스마트 기기는 복잡한 문제"라고 '토이 스토리5'에 가진 마음을 꺼냈다. 이어 "영화 속에서 장난감들이 처음으로 동네가 한꺼번에 보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동네는 어둡고, 길에 아무 어린이도 나와 있지 않고, 모두 각자 어두운 방 소파에서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 장면이 오늘날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좋다, 나쁘다'가 아닌 현실이다. 이런 주제를 제 캐릭터로 탐구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다"라며 엄마로 가진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영화가 가진 다양한 측면 중 한국 관객들이 "진정성"을 바라보아 주기를 바랐다. 그는 "한국 관객에게는 남들과 연결, 우정, 공감을 갈망하는 모습이 비친다. 보니의 고민 속에 그 모습이 있다. 보니는 남들이 사용하는 기기를 가지고 있고, 다른 친구들과 언어도 비슷하게 사용하지만, 그럼에도 진정성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은 어렵다는 걸 마주하게 된다. 제시는 그런 보니가 우정과 관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자신을 잃으면 안 된다고 여긴다. 그런 지점이 가진 진정성을 바라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새로운 스마트 기기의 등장이 바꿔놓은 현실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전 세대에게 화두를 던지는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5'는 오는 6월 1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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