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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ADA서 월 1회 세마글루타이드 ‘PT403’ 연구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26.06.08 11:35
  • 펩트론이 개발 중인 월 1회 투여형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당뇨·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PT403’의 비임상 및 초기 안전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펩트론은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1개월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PT403의 비임상 및 안전성·내약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 PT403와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의 이상약물반응 발생 비율 비교 결과. PT403 투여군에서는 구토와 메스꺼움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펩트론 제공
    PT403와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의 이상약물반응 발생 비율 비교 결과. PT403 투여군에서는 구토와 메스꺼움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펩트론 제공

    PT403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인 세마글루타이드에 펩트론의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월 1회 투여 서방형 주사제다. 스마트데포는 생체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해 약물을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하는 기술로, 기존 주사제보다 투약 간격을 연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고지방식으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 PT403과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제제를 비교 평가한 결과, PT403을 2주 또는 3주 간격으로 투여한 군은 4주 시점에 약 30% 수준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반면 비교군인 세마글루타이드 일일 투여군과 3일 간격 투여군은 동일 수준의 체중 감소에 도달하지 못했다.

    건강한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 안전성·내약성 평가에서는 PT403 단회 투여군에서 기존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 대비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회사는 주요 이상반응은 경미한 주사부위 반응과 식욕 감소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적 중재가 필요한 이상약물반응 비율도 낮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펩트론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 지속형 GLP-1 계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월 1회 투여를 통해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장기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PT403의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및 위장관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임상 개발을 통해 스마트데포 기반의 월 1회 장기 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DA는 당뇨병, 비만, 대사질환 분야의 연구자와 의료진, 제약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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