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전환·지능형 연결 의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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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서울대병원장이 5일 취임식에서 중증·희귀질환 치료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의 병원’과 ‘미래 병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제19대 김영태 병원장과 제20대 백남종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원내외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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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대한민국 의료가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초고난도 중증질환과 희귀질환 분야의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필수 공공의료 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서울대병원을 ‘국민의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격차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서울대병원을 ‘미래 병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그룹 통합 DX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료 전 주기에 AI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퇴원 이후에도 의료와 돌봄이 연계되는 ‘지능형 연결 의료’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백 병원장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세대와 직역 간 장벽을 낮추고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백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이 국민에게는 신뢰와 사랑을 받고, 전 세계 의료계에는 경외와 영감을 주는 ‘세계 초일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병원장의 임기는 2026년 5월 13일부터 2029년 5월 12일까지 3년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