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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전기 SUV '7X' 앞세워 韓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2026.06.05 11:28
  •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지커 7X가 한국 상륙했다.

    지커 코리아는 서울(강남·서초·강서)와 경기(판교·일산·인천·수원), 대전, 부산 등 전국 9개 거점 전시장에서 브랜드의 국내 첫 판매 모델인 중형 전기 SUV '7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7X는 지커의 글로벌 라인업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로, 5인승 전기 SUV다. 특히 중국 시장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판매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7X는 지리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웨덴 지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설계됐으며, 완만하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과 간결한 차체 비율을 통해 전기 SUV 특유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이며, 휠베이스는 2900mm다. 비교적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적재 공간은 539리터다.

  •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국내에는 프로, 맥스, 울트라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먼저 프로 트림에는 7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맥스와 울트라 트림에는 CATL의 100kW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적용된다.

    후륜구동(RWD) 방식의 프로와 맥스 트림은 싱글 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75km, 483km다.

    상위 모델인 울트라 트림은 전륜과 후륜 차축에 통합된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는 7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9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440km다.

    충전 시스템은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글로벌 사양 기준으로 최대 36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프로 트림 약 13분, 맥스 및 울트라 트림 약 16분 소요된다.

  •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제공

    국내 판매 가격은 프로(RWD) 5299만원, 맥스(RWD) 5999만원, 울트라(AWD) 6999만원으로 책정됐다.

    지커 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전국 9개 전시장을 연내 14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1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차량 정비와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7X는 단순한 이동 수단의 역할을 넘어,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럭셔리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진정성 있는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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