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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메디아나, ‘닥터앤서 3.0’ 뇌졸중 예후 관리 플랫폼 구축 추진

기사입력 2026.06.02 10:38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와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디아나가 정부의 의료 AI 연구개발 사업인 ‘닥터앤서 3.0’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예후 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제이엘케이는 메디아나와 협력해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관리 공백을 줄이기 위한 기술 체계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이 참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기술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은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분석 솔루션과 메디아나의 웨어러블 심전도기기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원 단계에서는 CT·MRI 영상과 전자의무기록(EMR) 정보를 기반으로 조기 신경학적 악화(END) 위험을 예측하고, 퇴원 이후에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KIMES 2026에 전시된 메디아나의 통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CMS). 제이엘케이와 메디아나는 ‘닥터앤서 3.0’ 사업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예후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 KIMES 2026에 전시된 메디아나의 통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CMS). 제이엘케이와 메디아나는 ‘닥터앤서 3.0’ 사업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예후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뇌졸중 환자는 퇴원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지속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심장 문제로 발생한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심장탓 색전증은 재발 위험이 큰 유형으로 알려졌다.

    기존 24시간 심전도 검사는 일상생활 중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발작성 심방세동을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양사는 웨어러블 심전도기기를 활용한 장기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심장탓 색전증 환자를 더욱 정확하게 분류하는 방안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치료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병원 내 영상·임상 데이터와 퇴원 후 수집되는 생체 데이터를 연계해 뇌졸중 환자의 예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고려대학교구로병원과 함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심박수, 호흡수, 단일 유도 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제이엘케이는 영상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의료 AI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인 ‘닥터앤서 3.0’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뇌졸중 AI 활용 범위가 진단 단계에서 치료 이후 관리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관리 공백을 줄일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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