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성 색전재 앞세워 근골격계 분야 적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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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테루모(Terumo)와 손잡고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테루모의 유럽 법인인 테루모 유럽(Terumo Europe)과 색전 미립구 제품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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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테루모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넥스피어에프의 판매와 유통을 담당한다. 회사에 따르면 계약 대상 지역에서는 테루모가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다. 계약 대상 국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향후 시장 성과와 협력 결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십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넥스피어에프는 혈관 색전에 사용되는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유럽 CE-MDD, 캐나다 인증 등을 획득해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따르면 넥스피어에프는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는 색전재다. 회사에 따르면 관절염 색전술 분야에서는 비분해성 제품보다 분해성 제품에 대한 의료진 선호도가 높다. 넥스피어에프는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는 특성이 있으며, 비분해성 제품 대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분해성 특성을 바탕으로 무릎 관절염뿐 아니라 건염, 어깨·팔꿈치·발목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영역으로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임상 데이터도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루모는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에서 유럽 직판망과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혈관 색전술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카테터와 가이드와이어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양사가 동일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영업 네트워크와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당사는 CE 인증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임상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며 테루모와의 협력이 시장 확대 전략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EMEA 지역 일부 국가 대상 계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FDA 승인 획득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재 넥스피어에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