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퓨리오사AI·셀바스AI·에이티센스·하트비트분석의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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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가 퓨리오사AI 등과 병원이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의료 데이터를 처리하는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선다.
메디아나는 퓨리오사AI, 셀바스AI, 에이티센스, 하트비트분석의원과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 소버린 AI는 환자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병원 내부 또는 병원이 통제하는 환경에서 처리·활용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공동 기술개발 단계로, 참여 기업들은 바이털 및 바이오 시그널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AI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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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심전도(ECG), 산소포화도(SpO2), 혈압, 체온, 호흡 등 생체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 위험도 예측, 이상징후 탐지,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기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은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 기반 의료 AI 어플라이언스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이다. 퓨리오사AI는 해당 인프라를 통해 의료 AI 모델 운영과 바이오시그널 데이터 처리 환경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병원 내 환자감시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운영 환경 구축을 담당한다. 셀바스AI의 의료 AI 기술과 연계해 실시간 환자 상태 분석 및 이상징후 탐지 기능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반 연속 모니터링 기술을 제공하며, 하트비트분석의원은 장기 심전도 데이터 기반 임상 검증 및 판독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의료 AI의 다음 단계는 병원 내부에서 고성능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달려 있다”며 “레니게이드 기반 의료 AI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병원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실시간 바이오시그널 분석과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병원 내 환자감시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 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기존 모니터링 체계에 AI 기반 분석과 위험도 예측 기능을 결합해 의료진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병원 워크플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아나는 병원 현장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기술과 네트워크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웨어러블 심전도 의료기기와 병원형 AI 인프라를 결합해 병원 내부 모니터링과 병원 외부 연속 모니터링을 연결하는 확장형 의료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호흡 기반 수면 정보와 연속 혈압 정보 등 다양한 생체·의료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통합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축 병원이나 상용화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의료 소버린 AI 플랫폼 개발과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