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오뚜기, 일본 판매법인 설립…K푸드 수요 확대에 현지 공략 강화

기사입력 2026.06.01 09:57
도쿄에 현지 법인 설립 완료…9월 이후 본격 운영
뉴질랜드·미국·베트남 이어 네 번째 해외 거점 확보
라면 중심으로 소스·참기름 등 제품군 확대
  • 오뚜기가 일본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K푸드 수요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시장 내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해외 사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는 지난 5월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법인은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순한맛·약간매운맛·매운맛으로 구성된 진라면 라인업./오뚜기 제공
    ▲ 순한맛·약간매운맛·매운맛으로 구성된 진라면 라인업./오뚜기 제공

    일본법인은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에 이어 오뚜기가 확보한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오뚜기는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의 유통 채널도 확대되는 추세다. 오뚜기는 현지 법인을 통해 시장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력 품목은 라면이다. 오뚜기는 진라면 등 라면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소스류와 참기름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오뚜기는 해외 유통 파트너를 중심으로 수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은 판매와 마케팅 기능을 현지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오뚜기 제품을 보다 폭넓게 소개하고 현지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의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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