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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청년·중저신용자 지원 확대… 갈아타기 대출·포용금융 플랫폼 출시

기사입력 2026.05.18 11:11
  •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그룹 계열사 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포용금융 상품을 한곳에서 조회·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선보인다.

    우리금융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5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포용금융 주요 성과와 향후 실행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 부문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그룹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확대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액이 21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도는 지난 1월 시행 이후 4월 말 기준 약 4만명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이자를 감면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청년·프리랜서·주부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출시 이후 약 2000명에게 132억원이 공급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올해 4월까지 햇살론 등 서민금융 대출 2219억원을 공급했다.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통한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올해 4월까지 총 5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 그룹 통합 상품인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출 이용 고객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7%이며 최장 10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상품에는 대안신용평가모형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득 증빙이 어려운 프리랜서나 주부 등도 이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같은 시기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도 선보인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계열사 포용금융 상품을 한 화면에서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방 거점 확대도 추진한다. 전주와 청주 등에 지점을 신설하고, 서울 을지로지점은 영세사업자가 밀집한 창신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미소금융 공급 규모도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연간 공급 규모를 지난해 6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내 200억원까지 늘리고, 청년 지원 비중은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푸드트럭·포장마차 등으로 창업한 청년 영세사업자를 지원하는 ‘새희망가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청년과 중저신용자 지원은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지속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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