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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가 약 9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위로보틱스(공동대표 이연백·김용재)는 J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인터베스트,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BVA, NH투자증권, 컴퍼니케이, 지유투자,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9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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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ALLEX’ 개발과 연구용 플랫폼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최근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글로벌 로보틱스·AI 육성 프로그램 ‘Physical AI Fellowship’에 선정됐으며, AWS 및 엔비디아 기반 기술 환경을 활용한 차세대 로보틱스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말 연구용 모바일 휴머노이드 플랫폼 ‘Mobile ALLEX’를 연구기관 및 해외 파트너사에 공급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양산 체계 구축과 초기 상용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에 기존 웨어러블 로봇 사업 성과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을 중심으로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최근에는 구독형 서비스 ‘WIM 프리미엄’을 출시해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WIM은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했으며, 유럽·중국·터키·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매출은 2023년 5억6000만 원, 2024년 13억 원, 2025년 27억9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이미 2024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위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확보한 인간 움직임 데이터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축적한 인간 움직임 데이터와 제어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로 확장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량 생산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