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농심, ‘꿀꽈배기’로 꿀벌 보호 나서…국산 꿀 구매·양봉 지원 지속

기사입력 2026.05.15 11:20
  • 기후 변화 영향으로 꿀벌 개체 수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식품업계의 관련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농심은 대표 스낵 꿀꽈배기를 중심으로 국산 꿀 구매와 양봉농가 지원, 밀원수 조성 등을 이어가며 꿀벌 생태계 관리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주최하는 기부형 러닝 캠페인 ‘2026 꿀벌런’에 꿀꽈배기 1000봉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달린 뒤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 수익금은 기후 위기 대응 활동에 사용된다.

  • 사진=농심
    ▲ 사진=농심

    이번 후원은 꿀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 특성과 연계한 활동이다. 농심은 1972년 꿀꽈배기 출시 이후 국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 한 봉지에는 약 3g의 아카시아꿀이 들어간다. 꿀벌 한 마리가 약 70차례에 걸쳐 모은 양이다.

    농심은 2022년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스마트 양봉 기자재 개발과 꿀벌 질병 진단키트 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양봉농협과 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밀원수 식목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채집하는 나무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산림 환경 변화 영향으로 서식 기반 감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산 꿀 구매를 통한 양봉농가 지원도 병행 중이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으로부터 연간 약 160톤 규모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구매하고 있으며, 청년 양봉농가 대상 멘토링과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꿀꽈배기 브랜드와 연계해 꿀벌 보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꿀벌 생태계 보호와 양봉농가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