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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푸싱제약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47억 달러 판권 계약

기사입력 2026.05.14 10:22
  • 아리바이오가 중국 제약기업 푸싱제약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개발·상업화를 위한 대규모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는 푸싱제약과 AR1001의 글로벌 개발·허가·생산·상업화를 위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7억 달러(약 7조 원)다.

  • 푸싱제약과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 세 번째부터 첸위칭 푸싱제약 회장, 정재준 아리바이오 공동대표,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 이병건 아리바이오 특별고문 /사진=아리바이오
    ▲ 푸싱제약과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 세 번째부터 첸위칭 푸싱제약 회장, 정재준 아리바이오 공동대표,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 이병건 아리바이오 특별고문 /사진=아리바이오

    회사에 따르면, 아리바이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옵션 비용(Option Fee) 6,0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우선 수령한다.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발표 시 추가 8,0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 4,000만 달러(약 2,1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단계적으로 받게 된다. 이후 허가·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함께 최대 20% 수준의 로열티도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푸싱제약이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중동·중남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AR1001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중국·아세안(ASEAN) 중심 협력 범위를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AR1001은 경구용 PDE-5 억제제 계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로, 증상 완화를 넘어 질환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현재 미국·유럽·영국·중국·한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를 진행 중이며, 연내 톱라인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체결한 AR1001 글로벌 독점 판매권 계약 규모가 누적 기준 약 10조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예정일은 오는 8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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