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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서울도시가스(대표 진용민·황주석)와 협력해 가스요금 체납 정보를 활용한 AI 기반 안부 전화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케어링은 서울도시가스와 AI 기반 안부 전화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케어링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가스요금 장기 체납 고객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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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전화에는 케어링의 AI 정서 돌봄 서비스 ‘AI마음돌봄’이 활용된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AI마음돌봄은 AI 기반 음성 대화를 통해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전화 상담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조기 대응 체계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돌봄 사각지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독사위기 대응시스템’을 개통했다. 경제·고용·생계·주거·정신건강 등 27종의 위기 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가스요금 체납 역시 관련 위험 정보 가운데 하나로 포함돼 있다.
최근 고령층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하면서, 통신·전기·가스 등 생활 인프라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을 활용해 복지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서울도시가스와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