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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유경 '전략 적중'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갈아치워…‘어닝 서프라이즈’

기사입력 2026.05.12 19:27
백화점, 전략적 투자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로 두 자릿 수 매출신장
자회사 체질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 강화 및 미래 지속 성장 발판 마련
㈜신세계 첫 분기 배당 결정, 주주 및 기업가치 향상 위한 투자 지속
총매출 3조 2144억, 전년비 11.7%↑·영업익 1978억 전년비 49.5%↑
  • 정유경 신세계 회장./㈜신세계 제공
    ▲ 정유경 신세계 회장./㈜신세계 제공

    ㈜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경영체질 개선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대폭 끌어올리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백화점은 고객에게 ‘설렘’을 주는 공간으로, 변화와 혁신이 압도적인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철학 아래 전폭적인 지원과 소신을 바탕으로 대규모 리뉴얼과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 2,144억원(+11.7%) · 영업이익 1,978억원(+49.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환율, 고유가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 전략과 자회사의 과감한 경영체질 개선 노력이 결과로 증명됐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 매출액 2조 257억원(+13.0%)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31억원(+30.7%) 증가한 1,410억을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어나며 고신장을 이어갔다.

    지난 2년간의 리뉴얼을 마무리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 · 미식 등 세계적인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국가대표 백화점임을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의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 · ‘디 에스테이트’ 등 대대적인 투자로 강남점과 함께 국내 최고의 ‘럭셔리 맨션’으로 거듭났다. 

    특히,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백화점으로 이어져 신세계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해 대비 140% 신장하는 등,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광주신세계 등도 출점한 모든 지역에서 1번점 자리를 지키며 백화점 사업의 외형은 물론 질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각 점포별 · 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라인업 ·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익성 대폭 개선한 연결 자회사, 향후 성장성도 증명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가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1분기 매출액 2,957억원(+15.7%) 영업이익 148억원(+452.6%)를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까지 동반 개선하며 패션과 코스메틱 전문화의 성과를 입증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0%)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며 외형 확대에 앞장섰으며 스튜디오 톰보이 · 일라일 · 맨온더분 등 자체 패션 브랜드도 ▲운영 효율화와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와 함께 어뮤즈 · 연작 등 자체 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대와 피비 파일로 · CFCL · 앙팡 리쉬 데프리메 등 신규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898억원(+5.0%), 영업이익 106억원(+129억)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 ▲대량 판매 할인율 적극 개선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도입 등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성과를 실현, 향후 면세 사업 내 경쟁력도 입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88억원(+11.4%) · 영업이익 260억원(+17.6%)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1,114억원(+78.8%), 영업이익 13억원(+1,200%)을 기록했다. 

    자주(JAJU) 사업 양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 자리 수를 달성, 향후 자주(JAJU) 사업 부문의 안정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과 개선을 기대케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98억원(+10.7%) · 영업이익 74억원(+29.8%)을 달성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블루핏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함께 기라로쉬, 시슬리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가 신세계라이브쇼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기여, 내실 있는 성장으로 결실을 맺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앞으로도 ▲패션, 식품, 뷰티 카테고리 단독 상품 확대와 동시에, ▲ 신규 브랜드 글로벌 소싱과 모바일앱 확대 등에 매진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세계는 12일(화)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금)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는 분기 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주요 점포 리뉴얼 및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업계를 주도하는 압도적 지위를 견고히 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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