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빌리티가 독일 슈벨러와 전기식 덕티드 팬(EDF) 추진 기술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수직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 플랫폼에 적용할 차세대 EDF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과 한-독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어빌리티는 2023년 설립된 eVTOL 개발 기업으로, 현대차와 국방과학연구소(ADD) 출신 인력들이 참여해 창업했다. 현재 AB-U10, AB-U60 등의 고속 eVTOL 기체를 개발·양산하며, 국방·공공안전 분야와 개인항공 시장 등을 주요 적용 분야로 두고 있다.
슈벨러는 독일 바트 립슈프링에에 본사를 둔 항공 추진 시스템 설계·제조 기업이다. 항공우주, 자동차, 방산, 로보틱스 분야 등을 대상으로 EDF 기반 추진 기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eVTOL용 EDF 제품 커스터마이제이션, 차세대 EDF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통합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독일 정부 연구개발 프로그램 및 유로스타 등 국제 공동 R&D 과제 참여와 항공 감항 인증 관련 기술 지원 분야에서도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슈벨러는 EDF 추진 기술 분야의 세계적 전문 기업"이라며, "양사가 그간 쌓아온 제품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공동 R&D, 신제품 개발, 시장 확장에 이르는 전 주기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의 고속 eVTOL 기술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