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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 모빌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현지화, 해외 실증(PoC), 글로벌 파트너 연계 등을 포함한 사업화 지원이 제공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국 차량 정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정비 지원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단 및 소통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있다.
미국 차량 정비 시장은 규모와 성장성이 큰 편이지만, 정비 설명 방식과 이력 관리 방식이 사업장마다 다르고 고객과 정비소 간 정보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차량 구매, 관리, 금융, 판매 등 전반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비 서비스 개선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서비스는 사용자가 차량 이상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문 정비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구조다.
이 사업은 AI 솔루션 기업 디밀리언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서비스 기획과 시장 구조 설계를 담당하고, 디밀리언은 AI 기능 구현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및 AI 서비스 영역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선정은 차봇이 준비해 온 글로벌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라며, "현지 시장 안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와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