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거래액(TPV)은 5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6일 2026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30.9%, 당기순이익은 141.5% 늘었다.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4조6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약 29% 수준을 유지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해외결제 거래액도 20% 늘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5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결제 서비스는 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카카오 계열사 외 가맹점 중심의 온라인 결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459억원으로 같은 기간 82% 증가했다. 투자와 보험 서비스 매출이 각각 137%, 78% 늘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통신중개 서비스 성장 영향으로 160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결 영업비용은 2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율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자회사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분기 매출 243억원을 기록했으며, 펫보험 등 신규 상품 확대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분기 매출 100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주식 거래 증가와 예탁자산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 기반 결제 고도화와 AI 연계 서비스 확대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자체 AI 서비스 ‘페이아이(Pay i)’ 고도화와 함께 카카오 AI 서비스와의 연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