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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든위크는 4월 말부터 5월 초에 쇼와의 날(4월 29일)·헌법기념일·녹색의 날·어린이날(5월 5일) 등 공휴일이 집중된 일본 최대 연휴 시즌이다. 올해는 평일을 활용하면 최대 12일까지 이어지는 일정(4월 25일~5월 6일)으로, 현지 여행 예약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라쿠텐 트래블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내 숙박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1배 증가했으며, 일본인 해외여행 상위 여행지에는 한국이 대만·하와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일본 국내 여행 수요는 도쿄·홋카이도·오사카·오키나와·후쿠오카 순으로 전통적인 인기 지역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로 특정 지역에 집중됐던 예약이 올해는 전국으로 분산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소도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니가타가 전년 대비 약 1.4배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도 1.2배 이상 늘었다. 나가사키와 도야마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자연경관과 지역 특색을 앞세운 소도시로의 수요 확장을 뒷받침했다.
숙박 선택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숙박과 올인클루시브·라운지 이용 포함 상품이 모두 증가했으며, 글램핑 수요도 확대됐다. 체류 경험의 질과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중시하는 경향이 골든위크 예약 패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김태광 라쿠텐 트래블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각 시장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여행 경험 제공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와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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