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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엔지니어링, 한국 지사 출범… 북미 진출 기업 구조설계·인허가 지원 강화

기사입력 2026.04.23 14:48
  • 사진 제공=C&Y엔지니어링
    ▲ 사진 제공=C&Y엔지니어링

    미국 구조 설계 전문 기업 C&Y엔지니어링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에 나선다.

    C&Y엔지니어링은 최근 서울 성동구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투자 검토 초기 단계의 구조설계부터 인허가 대응을 위한 상세 도면 설계까지 제공하는 현지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객 맞춤형 영업과 함께 실질적인 실행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40개 주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타이어, 바이오 등 산업시설 분야에서 구조 설계와 인허가, 건설사업관리(PM·CM)를 수행해 왔으며, 국내 기업의 북미 생산 거점 구축 과정에서도 구조 설계와 인허가 대응을 맡아온 경험이 있다.

    한국 지사 출범은 미국과 한국 간 건설 제도 차이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미국은 공인 엔지니어가 설계 책임을 지는 EOR(Engineer of Record) 제도를 기반으로 운영돼 승인된 도면의 변경이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초기 단계부터 구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체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미국 공인 구조 엔지니어(PE) 인력을 기반으로 설계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보성이앤지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현지 법규를 반영한 공동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나 재시공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 지사 창립 기념식을 열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건축·플랜트 관련 학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도형 C&Y엔지니어링코리아 대표는 “한국 지사는 고객이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는 실행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영민 C&Y엔지니어링코리아 수석고문은 “미국 진출 기업에는 인허가와 설계뿐 아니라 토지, 금융, 세금 등 폭넓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소부장과 벤더 업체들이 초기 단계부터 함께하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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