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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화운이 제130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44분대 기록으로 완주하며 '서브3(3시간 이내 완주)' 달성에 성공했다. 1897년 처음 열린 보스턴 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로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권화운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시간 44분 4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그는 도쿄, 시드니, 베를린에 이어 세계 주요 마라톤 대회에서 네 번째 서브3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완주에는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이자 한국 마라톤 기록 보유자인 이봉주가 동행해 힘을 보탰다. 이봉주는 대회 전 현지 코스 점검과 컨디션 조절을 조언하고, 경기 당일 출발점과 결승선에서 직접 응원에 나섰다.
보스턴 마라톤은 1947년 서윤복, 1950년 함기용, 2001년 이봉주 등 한국 마라톤의 전설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다. 권화운은 이봉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화운은 완주 후 "결승선에서 기다려준 이봉주 선배를 보고 감정이 벅차올랐다"며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42.195km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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