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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혁신신약연구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항체 치료제의 피하주사(SC) 전환을 목표로 한 전달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항체 치료제는 주로 정맥주사(IV) 방식으로 투여되며, 투여 시간이 길고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투여 시간을 줄이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SC 제형으로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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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원된 기술은 주사 시 액체 상태로 투여된 뒤 체내에서 체온에 의해 겔 형태로 전환되는 약물 전달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약물을 일정 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하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고농도 항체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조건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해당 기술을 자사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에 적용해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즈뉴는 현재 유럽에서 승인 및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전임상 단계에서 일부 항암 모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결과는 전임상 연구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임상적 효능이나 안전성은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특허 출원은 항체 치료제의 투여 방식과 전달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초기 기술 개발 단계로, 향후 임상 적용 여부와 상용화 가능성은 후속 연구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향후 다양한 항체 치료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