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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롯데칠성, 용기 경량화·재생원료 확대…플라스틱 3000톤 감축

기사입력 2026.04.21 10:04
  • 롯데칠성음료가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확대를 통해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패키징 자재의 조달부터 생산, 폐기,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향이다.

    감축 전략은 크게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두 가지로 구성된다. 회사는 패키징 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 새로, 아이시스, 펩시 제로슈거 라임 MR-PET 100% 적용 제품./롯데칠성음료
    ▲ 새로, 아이시스, 펩시 제로슈거 라임 MR-PET 100% 적용 제품./롯데칠성음료

    용기 경량화 분야에서는 약 2700톤이 감축됐다. 생수 제품에는 병 입구 높이를 낮춘 캡 구조(ET-CAP)를 적용하고 용기 중량을 줄였다. 또한 프리폼 중량 경량화와 무균 충전 방식 전환 등을 통해 탄산·커피·소주 등 제품군 전반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대용량 제품에는 무균 충전 설비 효율화를 통해 새로운 패키징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추가 감축 효과를 냈다.

    재생원료 사용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를 사용한 구조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약 250톤 규모의 플라스틱 감축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펩시 제로슈거, 아이시스, 새로 등 주요 제품군으로 100% 재생원료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국립공원공단, 우정사업본부 등과 협력해 폐페트 수거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수거된 투명 페트는 재생 원료로 가공돼 다시 식품 용기로 활용되는 구조다. 연간 약 6.6톤 규모의 재활용 체계를 통해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시스템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재생원료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제품군 전반의 패키징 구조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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