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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미식 여행객 순위 3위… 창원·서천·진도 숙소 검색 급증

기사입력 2026.04.21 09:32
  • 사진=아고다
    ▲ 사진=아고다

    봄 제철 식재료를 따라 한국 여행객의 발길이 지방 도시로 향하고 있다.

    아고다가 2026년 1~3월 국내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더덕·주꾸미·재첩·꽃게·딸기 등 제철 먹거리로 유명한 도시들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미더덕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창원의 숙소 검색량은 34% 늘었다. 3~5월이 제철인 미더덕은 회·찜·국물요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는 대표적인 봄철 식재료다. 주꾸미로 유명한 서천은 30%, 재첩 산지인 광양은 28%, 봄꽃게의 고장 진도는 23% 각각 상승했다. 특히 진도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꽃게 축제를 앞두고 국내 여행객의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357% 급증하며 단연 눈에 띄었다. 국내 최대 딸기 산지인 논산도 18% 증가했다. 지난 3월 열린 논산 딸기 축제에는 약 67만 명이 방문하고 딸기 150톤이 판매됐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이 아시아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는 맥락과 맞닿아 있다. 아고다의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 설문에서 한국은 응답자의 34%가 음식을 주요 여행 동기로 꼽아 아시아 8개 시장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평균(31%)을 웃도는 수치다. 1위는 47%의 대만, 2위는 35%의 베트남이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창원의 미더덕부터 논산의 딸기까지 지역별로 특색 있는 제철 먹거리가 한국 미식 여행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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