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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홍콩 맛집을 누빈 예능 프로그램이 3주에 걸쳐 방영됐다. 홍콩관광청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제작을 지원해 정호영·정지선 셰프와 양준혁 전 선수의 홍콩 임장 투어를 선보였다.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세 사람은 센트럴부터 서구룡 문화지구까지 홍콩 주요 상권을 돌며 현지 식당을 직접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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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장지인 모트32(Mott 32)는 40여 년 경력의 광둥 요리 셰프 리만싱(Lee Man Sing)이 총괄하는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사과나무 장작으로 42일간 키운 오리를 이틀간 건조·숙성해 완성한 북경오리가 시그니처 메뉴다.
서구룡 문화지구 엠플러스(M+) 미술관 내 위치한 모수 홍콩(Mosu Hong Kong)도 등장했다.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 파인다이닝으로 전복 타코·도토리 국수·고사리 솥밥 등 한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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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윤발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레인보우 씨푸드 레스토랑(Rainbow Seafood Restaurant)은 라마섬 해안가에 자리한 곳으로, 1984년 소규모 식당에서 출발해 현재 800석 규모로 성장했다. 홍콩관광청 관광품질인증(QTS)을 받은 곳이다.
이 밖에 미쉐린 빕구르망에 오른 대나무 면 요리 전문점 콴키 대나무 국수, 딤섬 전문점 딤섬히어, 130년 역사의 뱀탕 전문점 서웡펀 등 홍콩 로컬 식문화를 대표하는 식당들도 소개됐다.
이번 방송은 홍콩관광청 미식 가이드 '테이스트 홍콩(Taste Hong Kong)'에 수록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지 마스터 셰프 50여 명이 참여해 250여 개 레스토랑을 엄선한 가이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