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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커피, 대만 1호점 오픈…밀크샤와 손잡고 확장

기사입력 2026.04.16 14:48
  • 저가 커피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컴포즈커피가 대만 시장에 진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컴포즈커피는 대만 1호점 정식 오픈을 통해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오프닝 행사에는 김홍석 대표를 비롯해 졸리비 그룹의 토니 탄 칵티옹 회장, 밀크샤의 피터 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식 오픈은 지난 3월 30일 진행된 프리오픈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프리오픈 기간 동안 주문 처리 속도와 제품 수요 등을 점검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매장에서는 약 20초당 1잔 수준의 판매가 이뤄지는 등 초기 수요가 확인됐다.

  • 컴포즈커피는 대만 1호점 정식 오픈을 통해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사진=컴포즈커피
    ▲ 컴포즈커피는 대만 1호점 정식 오픈을 통해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사진=컴포즈커피

    컴포즈커피는 이번 진출 과정에서 매장 출점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의 현지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다점포 운영을 전제로 한 매장 프로세스, 품질관리 기준, 원재료 공급 체계 등을 기반으로 일관된 운영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안착을 위해 밀크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도 체결했다. 브랜드 운영 역량과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만 음료 시장은 차(茶) 중심에서 커피 소비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컴포즈커피는 커피 메뉴와 함께 한국식 음료를 병행해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컴포즈커피는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가맹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주요 거점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고, 2033년까지 대만 전역에 550개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및 중화권 시장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소비자 취향 차이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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