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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伊 이몰라서 2026 FIA WEC 개막전 출격… "499P 3대 투입"

기사입력 2026.04.14 19:28
  • 페라리 499P(51번) / 페라리코리아 제공
    ▲ 페라리 499P(51번) / 페라리코리아 제공

  • 페라리 499P(50번) / 페라리코리아 제공
    ▲ 페라리 499P(50번) / 페라리코리아 제공

    페라리가 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이탈리아 이몰라에 위치한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서킷에서 열리는 6시간 내구레이스로, 오는 19일(현지 시각)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당초 카타르에서 예정됐던 개막전이 연기되면서 이몰라에서 공식 테스트(프롤로그)와 개막전이 함께 진행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개막전에는 페라리- AF 코르세 팀의 50번 및 51번 499P 2대와 프라이빗 팀 AF 코르세 소속의 83번 차량이 출전해 함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50번 차량에는 안토니오 푸오코,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이 탑승한다. 이들은 지난해 페라리가 제조사 부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1번 차량은 드라이버 챔피언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를 비롯해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맡는다. 해당 라인업은 지난 시즌 이몰라와 스파에서 거둔 2승을 비롯해 카타르와 르망 포디움 달성, 루사일과 이탈리아에서 차지한 2회의 하이퍼폴 기록 등 주요 성과를 냈다.

  • 페라리 499P(왼쪽부터 안토니오 지오비나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미구엘 몰리나, 안토니오 푸오코, 니클라스 닐슨 / 페라리코리아 제공
    ▲ 페라리 499P(왼쪽부터 안토니오 지오비나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미구엘 몰리나, 안토니오 푸오코, 니클라스 닐슨 / 페라리코리아 제공

    83번 차량은 페라리의 하이퍼카 최상위 클래스 라인업을 완성한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공식 드라이버 이페이 예, 필 핸슨, 로버트 쿠비차가 나선다. 이들은 지난해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페라리는 지난해 바레인 8시간 내구레이스 이후 약 5개월간 비시즌 기간 동안 차량 성능 점검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499P는 규정상 제한된 범위 내에서 공장 및 트랙 테스트를 거쳤으며, 지난해 말에는 미국 소재의 새로운 풍동 실험장에서 재인증 절차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공기역학적 요소가 조정됐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하이퍼카 클래스에 새로운 타이어가 도입되면서, 실제 레이스 환경에서의 성능 변화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몰라 개막전은 이러한 기술적 변화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첫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몰라 서킷은 1953년 개장한 트랙으로, 고저 차가 크고 테크니컬 구간이 많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토사, 아쿠에 미네랄리, 리바차 등 난이도 높은 코너 구간이 포함돼 드라이버와 차량 모두에게 높은 완성도를 요구한다. 해당 서킷은 2024년 처음으로 FIA WEC 일정에 포함됐으며, 내년까지 동일한 방식의 6시간 내구레이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일정은 금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연습 주행 및 예선을 거쳐, 19일 결승 레이스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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