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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역대 최단 기간 1만대 판매… "수입 전기차 시장 판도 흔들"

기사입력 2026.04.14 18:20
  • BYD코리아 차량 라인업 / BYD코리아 제공
    ▲ BYD코리아 차량 라인업 / BYD코리아 제공

    BYD코리아가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 이후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4월 14일 첫 고객 인도 이후 약 11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승용 브랜드를 공식 출범한 이후 모델 라인업 확대와 판매·서비스 거점 확충을 병행해 왔다.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 제품군과 접점을 동시에 넓히며 판매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현재 BYD코리아는 4개 모델, 8개 트림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소형 전기 SUV 아토3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중형 세단 씰 다이내믹 AWD, 중형 SUV 씨라이언7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6107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라인업 확장이 이어졌다. 씰 모델에는 후륜구동 기반의 RWD와 RWD 플러스 트림이 추가됐고, 소형 해치백 돌핀도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이를 포함한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은 1만75대로 집계됐다. BYD코리아는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 기반 DM-i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다.

    판매 확대와 함께 전시장 및 서비스 네트워크도 빠르게 늘었다. 승용 브랜드 출범 당시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 기준 전시장 32곳, 서비스센터 17곳이 운영 중이다. 연내에는 전시장 35곳, 서비스센터 26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무상점검 프로그램과 명절 연휴 점검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센터 기술 인력 대상 교육과 경진 대회 등을 통해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차종별 판매 흐름을 보면 모델 간 수요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씨라이언7은 첫 달 이후 월 5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토3는 월평균 300대 수준의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돌핀은 출시 초기 계약 이후 3월 한 달 652대가 판매되며 실제 출고로 이어졌다.

    구매 구조를 보면 개인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전체 고객 중 개인 구매 비중은 79%로, 수입차 전체 평균인 개인 65%, 법인 35%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모델별로는 개인 고객 기준 씨라이언7이 4104대, 5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법인 판매에서는 아토3가 1200대, 57.0%로 가장 많아 구매 주체에 따라 선호 차종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구매 고객의 98%가 한국 국적 고객으로 집계됐다. 특정 법인 수요나 대량 공급 중심이 아닌 개인 소비자 중심의 구매 구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주요 구매층을 형성했다. 40대가 34.6%, 50대가 30.8%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 72%, 여성 28%로 나타났으며, 남녀 모두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수요가 비슷한 수준으로 분포됐다. 수도권 비중은 47%, 비수도권은 53%였다. 지역별로는 경기(30.9%), 부산(12.9%), 인천(8.0%), 서울(7.9%), 경남(6.3%)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개인 판매는 경기 지역 비중이 34.9%로 높았고, 법인 판매는 부산이 40.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판매 성과를 통해 BYD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층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여 더 많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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