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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부지, 시니어 하우징으로…건설사 사업 모델 전환 시도

기사입력 2026.04.14 17:12
  • 건설 경기 둔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으로 유휴 부지 활용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시니어 하우징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분양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운영 기반 수익 모델을 모색하려는 시도다.

    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닥은 중견 건설사 에이스건설과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시니어 하우징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건설사가 보유한 토지를 시니어 주거 시설로 개발하고, 운영까지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 에이스건설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시니어 하우징 시설 조감도. /이미지=케어닥
    ▲ 에이스건설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시니어 하우징 시설 조감도. /이미지=케어닥

    이번 협력은 개발과 운영을 함께 설계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케어닥은 자회사 케어오퍼레이션을 통해 사업 기획과 인허가, 운영 관리 등 전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분양 중심에서 벗어나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하려는 구조로 해석된다.

    양사는 경기도에 있는 에이스건설 소유 부지를 첫 사업 대상지로 검토 중이며, 사업성 분석과 인허가 절차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개발 규모나 운영 방식 등은 확정되지 않은 단계다.

    시니어 하우징은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지만, 분양형 모델 중심으로는 사업 지속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임대·운영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 확대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번 시도는 활용되지 않던 건설사 보유 자산을 시니어 주거로 전환하는 사례로, 부동산 개발 방식이 분양 중심에서 운영 수익 기반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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