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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기반 AI·데이터 의사결정 구조 설계 기업 인포시즈(대표 탁정수)가 총 1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하는 가운데,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연결해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흐름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동 리드했으며, 넥스트랜스를 비롯한 전략적 투자자들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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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업무 흐름과 의사결정 과정까지 연결하는 데는 여전히 구조적인 과제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자체를 구조화해 활용하려는 접근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를 개별 정보가 아닌 관계 중심 구조로 연결해 의미를 정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다양한 데이터 간 연관성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포시즈는 산업 도면·설계도, 프로세스 로그, 시스템 데이터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구조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도면과 설계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온톨로지 구조로 전환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 흐름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반도체·에너지·정유 산업 일부 기업의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으며, 데이터 구조 설계부터 실행, 의사결정까지 연결하는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탁정수 대표는 “지금은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기업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시점”이라며 “데이터 구조부터 실행, 의사결정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영역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에너지·제조 등 산업 특화 영역을 중심으로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포시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산업별 데이터 구조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중동·미국 휴스턴·독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