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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소비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도서·서점과 화장품·뷰티 분야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학기 시즌에 따른 소비 이동이 일부 카테고리에 집중된 모습이다.
토스에 따르면 도서·서점 결제금액은 전월 대비 약 30% 증가했고, 결제 건수도 약 10% 늘었다. 방학 이후 학습 수요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장품·뷰티 역시 개강과 함께 외출 수요가 늘며 결제금액은 약 25%, 결제 건수는 1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의 도서 소비가 두드러졌다. 해당 연령층의 도서·서점 결제는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화장품·뷰티 소비는 20대를 중심으로 32% 늘었으며, 다른 연령대에서도 고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소비 변화는 카드 선택에도 반영됐다. 토스 카드 비교 서비스 ‘카드라운지’에서 최근 신청 완료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롯데카드 ‘LOCA 365’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BC카드 ‘바로 클리어 플러스’, NH농협카드 ‘zgm.play카드’, 하나카드 ‘클럽SK카드’, KB국민카드 ‘굿데이카드’ 등이 뒤를 이었다.
고물가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새 학기를 맞은 학생층의 필수 지출이 일부 소비를 떠받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카드 선택에서도 혜택 규모보다 즉시 지출을 줄여주는 할인 중심 상품이 상위권에 오른 점은, 소비자들의 기준이 ‘실질 절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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