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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2025년 연간 매출액 260억… 전년比 77%↑

기사입력 2026.04.01 11:13
  • 사진 제공=뱅크샐러드
    ▲ 사진 제공=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가 지난해 매출 성장과 함께 손실 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뱅크샐러드는 2025년 매출이 260억 원으로 전년(147억 원)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336억 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비용은 279억 원이며, 이에 따른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비현금성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당기순손실은 6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회사는 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를 도입했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해 자본으로 반영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보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60%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 상담 건수도 같은 기간 146% 늘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2%, 이용자당 매출(ARPU)은 25% 증가했으며, 광고 매출은 175% 성장했다.

    뱅크샐러드는 대출·카드·보험 등 금융 서비스 전반과 건강 관련 서비스에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약 104%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크샐러드가 RCPS 자본 전환과 K-IFRS 도입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것은 향후 IPO(기업공개) 등 자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라는 무기가 얼마나 강력한 수익 모델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단순히 금융 상품 중개를 넘어 AI를 결합한 건강 솔루션 등 비금융 데이터의 비즈니스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다음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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