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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전국 생산공장 인근 하천에서 정화 활동과 내부 교육을 병행하며 수자원 관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광주·청주·이천 등 3개 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생산 공정과 연계된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광주공장에서는 지난 9일 영산강 일대에서 하천 정화 작업이 이뤄졌다. 임직원과 광주 북구청, 한국환경보전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공장 부지 내에서는 나무 식재를 통해 토양 유실을 줄이고 빗물의 지하 침투를 유도하는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됐다. 현장에서는 물 사용 절감과 공정 효율화 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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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장은 13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외천천 일대에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과 서원구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하천 주변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외천천은 도심을 흐르는 생활 밀착형 하천으로 지역 주민 이용도가 높은 곳이다. 청주공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활동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공장 내에서는 물 사용 절감을 위한 임직원 교육과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천공장 역시 27일 복하천 일대에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하천 산책로와 주변 지역의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고, 생산 공정 내 물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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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물의 날 맞아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하천 정화 활동 및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영상=이세종PD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생산 구조와 맞물린 관리 체계로 이어지고 있다. 맥주 제조 공정에서 물은 원료이자 세척 등 전 과정에 사용되는 핵심 자원으로, 사용량과 재활용 수준이 비용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공정별 물 사용량을 분석하고, 설비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수를 회수·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물 사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 인근 하천 정화와 같은 외부 활동과 생산 공정 내 효율 개선을 병행하는 점도 특징이다. 지역 환경 개선에 참여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자원 투입을 줄이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오비맥주는 광주(3월 9일), 청주(3월 13일), 이천(3월 27일)으로 이어진 ‘세계 물의 날’ 관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매년 생산공장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물 부족, 수질 오염에 대응해 맥주 생산에서 체계적인 물 관리는 필수” 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