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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로직스,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글로벌 임상 2상 개시

기사입력 2026.03.30 11:41
  •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IMB-101’이 글로벌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후보물질을 도입한 내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이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 ‘NAV-240’의 글로벌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 2a상(MAINSAIL 시험, NCT07384975)은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로 설계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농양 및 결절 감소, 배농 터널 개선, 삶의 질 변화 등이며, 결과는 2027년 하반기 발표가 예상된다. 임상 2상은 초기 안전성 평가를 넘어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을 검증하는 단계로, 개발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 이미지=아이엠바이오로직스
    ▲ 이미지=아이엠바이오로직스

    화농성 한선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반복적인 통증과 농양, 흉터 등을 동반해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부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환자별 치료 반응 차이가 존재해 추가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회사는 앞서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NAV-240의 임상 1b상 반복 증량 투여(MAD) 연구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치료 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결과는 환자가 아닌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안전성 평가로, 실제 환자 대상 효능과 안전성은 향후 임상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반감기 개선 이중항체 ‘NAV-242’는 호주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 첫 피험자 투약을 완료했다.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을 향후 화농성 한선염 환자 대상 임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전임상 연구에서는 체내 지속성 개선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IMB-101은 OX40L과 TNF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두 염증 경로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으로의 적응증 확대는 계획 단계에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글로벌 임상 진전이 IMB-101의 개발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하며, 향후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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