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태국~미국 직항 없는 틈새 공략… 에어프레미아, 타이항공과 노선 연계

기사입력 2026.03.26 10:27
3월 30일부터 공동 발권·수하물 연계…동남아·인도 13개 도시 연결
  •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태국과 미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없는 상황에서, 인천이 새로운 환승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와 타이항공(Thai Airways)이 인터라인 협력을 체결하고 오는 3월 30일부터 양사 노선을 연계한 항공 운송 서비스에 들어간다.

    인터라인 협력이란 서로 다른 항공사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이어 탈 수 있도록 하는 운송 협약이다. 이번 협력으로 승객들은 한 번의 예약으로 양사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도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한 번에 위탁된다. 해당 항공권은 여행사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노선 연계 범위는 상당히 넓다. 타이항공이 운항하는 푸껫·치앙마이 등 태국 국내선을 비롯해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자카르타·하노이 등 동남아 주요 도시, 그리고 뉴델리·뭄바이·첸나이 등 인도 노선까지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과 연결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인천에서 LA·뉴욕·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 등 미주 5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워싱턴 D.C. 노선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방콕 노선의 경우 에어프레미아도 운항하지만, 타이항공이 하루 3회 편을 띄우고 있어 미주 환승을 원하는 승객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 얼라이언스 창립 회원사인 타이항공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허브로 국내선 9개, 국제선 53개 노선을 운항하는 태국 최대 국적 항공사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동남아·인도 발 미주 환승 수요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