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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삼성웰스토리, 암 환자용 ‘고밀도 케어푸드’ 개발…영양 개선 가능성 확인

기사입력 2026.03.23 13:55
  •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가 암 환자의 영양 문제 개선을 위해 공동 개발한 ‘고밀도 케어푸드’의 임상 적용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9일 케어푸드 개발 연구 성과 보고회를 열고 관련 연구 결과와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케어푸드 개발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 케어푸드 개발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고밀도 케어푸드는 적은 양으로도 칼로리와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식품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임상 전문성과 삼성웰스토리의 식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2023년부터 3년간 연구를 진행했으며, 수술 후 삼킴 곤란이나 소화 장애를 겪는 암 환자의 식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케어푸드를 적용한 결과, 수술과 항암 치료 이후 안정기 환자에서 영양 지침 이행률이 기존 22.2%에서 55.6%로 증가했다. 전반적 건강 상태 점수도 평균 8.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결과는 특정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적용 결과로, 향후 대상 확대와 추가 검증이 필요한 단계다.

    연구팀은 이번 케어푸드가 식도암 환자뿐 아니라 다른 암종 환자와 고령자 등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의료 현장의 경험과 식품 산업의 전문성이 힘을 합쳐 환자의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이 성과가 암 환자를 넘어 고령자 전체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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