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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수면을 설계한다” 경동나비엔, 판교서 스마트 숙면 체험

기사입력 2026.03.13 09:55
  •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수면 환경을 관리하는 슬립테크(Sleep Tech)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을 맞아 현대백화점과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공동 주최하는 파인슬리핑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3일부터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되며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 경동나비엔 숙면 존 전용 코너 왼쪽에는 숙면매트 사계절, 오른쪽에는 콘덴싱 보일러와 제습 환기청정기가 전시되어 있다./사진=경동나비엔
    ▲ 경동나비엔 숙면 존 전용 코너 왼쪽에는 숙면매트 사계절, 오른쪽에는 콘덴싱 보일러와 제습 환기청정기가 전시되어 있다./사진=경동나비엔

    전시 공간은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입면–숙면–기상’ 등 수면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경동나비엔은 숙면 단계 구간에서 숙면매트와 보일러, 제습 환기청정기 등을 소개한다. 에이슬립과 공동 개발한 AI 수면모드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AI 수면모드는 사용자의 호흡 패턴을 감지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단계별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경동나비엔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수면모드 사용 시 깊은 수면 시간은 124% 증가했고 REM 수면 시간은 30.8% 늘어났다. REM 수면은 수면 단계 중 하나로 뇌 활동이 깨어 있을 때와 유사하게 활발해지고 빠른 안구 운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수면 시간은 평균 27분 증가했고 수면 효율은 4.47%포인트 높아졌다.

    난방 기기와 숙면매트를 함께 사용할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일러만 23℃로 가동하는 경우보다 보일러 온도를 21℃로 낮추고 숙면매트 온수를 35℃로 설정해 사용할 때 난방 에너지 비용이 약 21% 줄었고 수면 효율은 7% 개선됐다.

    환기 설비가 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됐다. 제습 환기청정기를 자동모드로 운용할 경우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2476ppm에서 1035ppm으로 낮아졌다. ppm은 공기 중 특정 물질 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백만분의 일을 의미한다. 같은 조건에서 REM 수면 시간은 65.96분에서 92.69분으로 약 41% 증가했다.

    수면 중 깨어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 각성 시간(WASO)은 18분 감소한 34.44분을 기록했다. 실제 수면 시간 기준으로 계산한 수면 효율은 90.96%로 일반적인 양질의 수면 기준으로 제시되는 85%를 웃돌았다.

    행사 기간 동안 숙면매트와 보일러, 환기청정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와 사은품 제공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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