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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엔화 환율 ‘반값 오류’ 사고… 환전 거래 정정·취소 예정

기사입력 2026.03.11 14:26
  • 사진 제공=토스뱅크
    ▲ 사진 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에서 일본 엔(JPY) 환율이 정상 대비 절반 수준으로 잘못 고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엔화 환율이 정상 환율 대비 약 2분의 1 수준으로 고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환율은 약 7분 뒤 정상화됐다.

    이번 오류는 외환 시스템 점검 및 개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뱅크는 당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던 중 의도치 않은 영향으로 환율 고시 값이 정상 기준과 다르게 표시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내부 환율 이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해당 문제를 확인했으며, 즉시 조치를 진행해 약 7분 만에 환율 고시 시스템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발생한 시간 동안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과 토스뱅크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에 따라 정정 또는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환율 등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의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고 역시 관련 시스템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토스뱅크 측은 “향후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환율 고시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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