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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언스, 감액배당 추진… 주당 250원 배당 계획

기사입력 2026.03.09 11:07
  • 사진 제공=KG모빌리언스
    ▲ 사진 제공=KG모빌리언스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감액배당을 추진한다.

    9일 공시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자본준비금 2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것은 자본 항목으로 분류돼 배당에 사용할 수 없었던 재원을 배당 가능한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회계 절차다. 

    회사는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이를 기반으로 감액배당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경우 세법상 자본환급으로 인정돼 일반 이익배당에 적용되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회사 측이 제시한 배당안은 주당 250원이다. 감액배당이 적용될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세 부담 없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 실질 수령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안건은 이달 열리는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이후 진행되는 배당부터 관련 방식이 적용된다.

    KG모빌리언스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5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자사주 취득 및 소각도 진행했다. 유승용 KG모빌리언스 대표이사는 지난달 개최한 2026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금배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감액배당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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