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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

기사입력 2026.03.06 11:31
  • 생체신호 의료기술 전문기업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가 약국 IT 통합 솔루션 기업 크레소티(대표 박경애),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베모(대표 서지원)와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 ‘AT-SleepHome(ATP-T200)’의 유통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은 지난 3일 체결됐다.

  • 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가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지원 베모 대표,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 /사진=에이티센스
    ▲ 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가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지원 베모 대표,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 /사진=에이티센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및 수면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검사 기기를 공급하고, 크레소티는 전국 약 1만4000개 병원·약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유통과 타깃 마케팅을 담당한다. 베모는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사와 환자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검사기기와 약국·병원 네트워크,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크레소티의 약국·병원 IT 네트워크와 베모의 플랫폼을 통해 검사기기 유통과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수면무호흡 진단의 표준검사 방법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다. 다만 최근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수면검사기(Home Sleep Apnea Test, HSAT)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AT-SleepHome은 복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호흡 노력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의 검사 기기다. 회사는 해당 기기가 수일간 측정과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와 유사한 수준의 검사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AT-SleepHome의 임상적 근거를 단계적으로 확보한 뒤 의료기기 인허가와 보험 적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국내 건강보험 급여 청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수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수면다원검사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가정형 수면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는 “수면 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단을 받기까지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전국 약국이 수면 건강 상담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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