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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만족도 100%…박진영X김민주, '샤이닝'에 담은 찬란한 청춘 로맨스 [종합]

기사입력 2026.03.05.15:41
  • 사진: JTBC 제공
    ▲ 사진: JTBC 제공
    '첫사랑 아이콘' 박진영과 김민주가 10대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30대의 애틋한 재회까지, 평범하지만 찬란한 청춘의 사계절을 그려낸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 서울에서 JTBC 새 금요드라마 '샤이닝'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윤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진영, 김민주가 참석했다.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전작 '그 해 우리는'으로 청춘의 찬란한 로맨스를 펼쳐냈던 김윤진 감독은 다시 한번 청춘 로맨스를 들고 있다. 김 감독은 작품에 대해 "열아홉에 두 친구가 시골에서 만나 스무 살에 헤어졌다가 서른 살에 다시 만나고. 예전의 마음이 이어지는 걸 다시 확인하면서 마음을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 김윤진 감독은 "전작 '그 해 우리는'이 초여름을 닮은 인물들이라면 '샤이닝'은 계절을 다 지나 다시 봄에 만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담으려 했다"라고 강조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이어지는 여타 로맨스 작품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평범함'과 '공감'을 꼽았다. 김 감독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두 주인공이 대단한 사건을 두고 진행한다기보다는 되게 보통의 모습을 가졌다고 생각했다"라며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쌓이면서 보여지는 시각적인 감각들을 채워줄 수 있는 지점이 있다. 보통의 감정을 조금 더 사적인 감정으로 담아낼 수 있는 부분에 신경 쓰면서 연출했다"라고 덧붙였다.

  • 박진영은 열아홉 살에 부모님을 잃고 시골 할아버지 댁으로 내려왔다가 첫사랑 '모은아'(김민주)를 만나게 된 '연태서' 역을 맡았다. 미래와 꿈보다는 현실에 집중하며 살던 태서는 전철기관사가 되고 원하던 자립을 하게 된 서른 살, 스무 살에 헤어졌던 은아와 재회한다.

    10대부터 20대, 30대에 걸친 세월을 직접 연기한 두 사람은 각 시기별 연기적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태서는 평이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작가님께서도 '시기마다 똑같은 친구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힘든 부분을 견디는 방식에서 차별점을 두려고 했다. 제가 직접 10대, 20대, 지금의 30대를 겪으며 느끼는 건, 힘든 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거였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 김민주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30대의 시간까지 소화해야 했다. 그는 "저도 처음으로 10대부터 20대, 30대를 겪는 인물을 맡아봤다. 고민이 많았지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는 재밌는 과정이었다"라며 "겪어보지 않는 30대를 표현하는 건 외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친구(모은아)가 시간이 지나면서 태도나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을지 고민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민주는 '샤이닝'으로 첫 주연작에 나선다. "많이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라고 운을 뗀 김민주는 "너무 좋은 작품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해서 많이 의지하면서 끝낼 수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은아로서 연기할 수 있게 많이 도움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박진영은 "민주 씨와 연기 호흡은 완벽했다. 저는 민주 씨가 현장에서 긴장한 걸 거의 본 적이 없다. 스태프 분들도 이렇게 따뜻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멋진 어른들과 함께해서 현장에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 두 청춘 배우 캐스팅을 완성한 김윤진 감독은 "제가 캐스팅을 했다기보다는 고맙게도 이 배우들이 저에게 와준 것 같다"라며 출연을 결정해 준 두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박진영 배우는 눈빛이 정말 좋다.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눈으로 숱한 시간들을 표현해주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김민주 배우는 은아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서른이 되지 않은 20대 중반의 김민주 배우가 30대에 가닿을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감독의 말처럼 박진영, 김민주 두 배우여야만 했던 '샤이닝'은 오는 6일 밤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회분 연속으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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