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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7주년을 맞아 서울랜드가 3월 1일 하루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구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행사의 핵심은 오후 3시 지구별무대에서 열리는 '삼일절 음악 버스킹'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 활동 중인 음악 스트리머 김바쏘, 이사호 등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영웅' OST를 포함한 독립운동 주제의 곡들을 선보인다.
버스킹이 끝난 뒤에는 만세삼창 플래시몹이 이어진다.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전달받은 태극기 1,000개가 현장 관객에게 배부되며, 세계의광장을 가득 채운 태극기 물결 속에서 함성이 울려 퍼지는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놀이공원 내에 마련된 '항일 역사체험전'도 눈길을 끈다. '역사 속 저항시인들'을 주제로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독립운동가 체험 공간과 투옥 당시 공간을 재현한 벽관 체험도 운영된다. 전시 내용은 독립기념관의 검수를 거쳐 구성됐다. 관람객은 메시지카드를 작성하며 선열들의 뜻을 기릴 수 있다.
SOOP 소속 여행 스트리머들로 꾸려진 '삼일절 스트리머 탐방대'도 현장을 누빈다. 행사 현장과 전시를 실시간으로 소개해 현장을 찾지 못한 이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일절 다음 날인 3월 2일까지는 매일 밤 8시 지구별무대에서 불꽃쇼 '스파클링 불꽃 판타지'도 펼쳐진다. 무대 뒤편에서 불꽃을 쏘아 올려 관람객과의 체감 거리를 좁힌 구성으로, 봄을 앞둔 야간 나들이 수요를 겨냥했다.
입장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BC·우리·신한·NH농협카드 소지자는 동반 1인까지 종일권을 21,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페이코인 앱 결제 시 종일권을 1만 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