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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방문도 7% 늘었다… 비엔나관광청, 올해 연간 테마로 ‘비엔나 바이츠’ 선정

기사입력 2026.02.26 14:13
  • 비엔나의 3스타 미쉐린 레스토랑 슈타이러렉 메뉴 © WienTourismus_Peter Rigaud
    ▲ 비엔나의 3스타 미쉐린 레스토랑 슈타이러렉 메뉴 © WienTourismus_Peter Rigaud

    비엔나관광청이 역대 최고의 관광 실적을 거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는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미식'을 중심으로 새로운 한 해를 열겠다고 밝혔다.

    비엔나는 지난해 총 2,000만 박 이상의 숙박일 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이상 성장했다.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숙박의 약 83%가 해외 방문객으로 채워졌고, 숙박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 여행객의 숙박일 수 역시 23만 2,000박으로 전년 대비 7% 늘었다.

    이 같은 성과의 토대에는 비엔나의 프리미엄 호텔 인프라가 자리한다. 전체 호텔 객실의 약 60%가 4·5성급에 해당하며, 이는 고품질 숙박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형 국제 컨벤션 유치 경쟁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비엔나의 이벤트 일정도 빼곡하다. 오는 5월에는 제70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열리며, 1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예상되는 국제 회의 5건도 예정돼 있다. 비엔나관광청은 양적 성장보다 도시와 여행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옵티멈 투어리즘(Optimum Tourism)' 전략을 기조로 삼고 있다.

    올해 연간 테마는 'Vienna Bites: 미식, 문화 그리고 비엔나의 정체성(Cuisine, Culture, Character)'이다. 비엔나 요리를 도시 문화와 정체성을 읽는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비엔나가 오랫동안 뱀파이어들의 비밀 미식 수도였다는 설정 아래, 도시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뱀파이어조차 거부 못 한 유혹으로 풀어낸 콘텐츠다. 비엔나관광청은 이 같은 미식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2026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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