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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에서 출발해 미래 산업 종합 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DSK(드론쇼코리아) 2026’이 부산 벡스코서 오는 25일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250개사, 1100부스(2만6508㎡) 규모로, 캐나다·호주·우크라이나·UAE·싱가포르 등 신규 참가국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DSK 2026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 융합기술의 전면 확대다. 드론 자율비행·관제, 데이터 분석, 보안·감시 등 무인기 활용 전반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전시 구성도 단일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간 연계와 적용 사례를 조망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AI와 보안 기술을 결합한 전문 전시 영역과 부품 국산화 관련 국내 기업 전용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2026 DSK 컨퍼런스’에는 연사 50여 명이 참여해 드론·AI·국방·우주·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심층 논의를 이어간다. 개막 당일인 25일에는 ‘Air Mobility Trend’를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이 법·규제·시장 동향을 짚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전문가들이 AI 세션 연사로 나선다. 이틀차인 26일에는 정책·글로벌 시장, 국제협력, UAM·AAM, 우주항공 등 2개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기능도 강화됐다. DSK 전용 앱을 통해 AI 기반 바이어 매칭과 미팅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행사 2일차에는 참가사·바이어·V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아워’가 진행된다. 세계 테크·방산 분야 정부·군 관계자와 대사관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이준승 벡스코 대표이사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DSK 2026은 기술과 시장,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3홀 및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DSK 2026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DSK 2026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국방부·우주항공청·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 유덕규 기자 udeo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