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졸 3명 중 1명 “졸업 후에도 알바”…즉시 취업 12%

기사입력 2026.02.15 06:46
  • 대학 졸업자 3명 중 1명은 졸업 이후에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 취업에 성공해 출근했거나 출근 예정이라는 응답은 10%대 초반에 머물렀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3%는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취업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응답은 19.4%였고, 정규직 구직 활동은 14.5%, 비정규직 구직 활동은 6.2%로 집계됐다. 반면 졸업 이후 이미 취업해 출근했거나 출근 예정이라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 사진=알바천국
    ▲ 사진=알바천국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복수응답 기준 생활비·용돈 마련이 47.0%로 가장 많았고, 취업 준비 비용 마련이 32.5%로 뒤를 이었다.‘등록금 등 학자금 관련 부담 상환은 10.8%였다. 취업난을 이유로 꼽은 응답도 20.5%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역시 급여였다. 복수응답 기준 43.4%가 급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근무지와의 거리(34.9%), 근무 시간(31.3%), 업무 강도·난이도(28.9%), 적성에 맞는 업직종 여부(26.5%) 순이었다. 희망 월급 수준은 51만~100만 원이 36.1%로 가장 많았고, 151만~200만 원(18.1%), 31만~50만 원’(15.7%) 구간이 뒤를 이었다.

    근무 기간은 4~6개월이 39.8%로 가장 높았으며 1~3개월은 24.1%였다. 1년 이상(18.1%), 10~12개월(12.0%) 등 장기 근무를 계획한 응답도 적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계획한 응답자 중 83.1%는 근무와 병행해 정규직 취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으나, 16.9%는 당분간 정규직 취업에 도전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한다는 응답은 2024년 23.5%에서 2025년 34.5%, 2026년 34.3%로 상승했다. 반면 졸업 직후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2024년 14.0%, 2025년 12.3%, 2026년 12.0%로 하락했다.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비중은 늘어난 반면 즉시 취업 비중은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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